고윤환 문경시장이 정부 각 부처를 방문해 국비 확보에 따른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중심으로 재산의 증가와 감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계부를 쓰다가 의외의 수입이 많아지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문경시가 그렇다.

2019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5개월 동안 무려 총 17건의 사업, 국·도비 273억 원을 확보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 117억 원보다 156억 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주요 선정 공모사업으로는 △구도심 지역개발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150억 원 △오미자 등 지역특화작목을 스포츠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49억 원 △문경새재 미디어아트콘텐츠와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38억 원 △점촌1,2동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 16억 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외정구장 돔 설치 및 부대시설 정비 5억 원 등이다.

이렇게 선정된 사업들은 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지 정비, 부자 농촌 도시 건설 등을 위한 사업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며,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범정부적으로 확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및 생활 밀착형 SOC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부서 간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 신규 전략사업 발굴 및 기초생활 인프라, 문화, 복지 등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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