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백씨 참판공종회 제 12회 화전놀이 잔치행사, 화전 투호놀이

수원백씨 참판공종회(회장 백남도)는 26일 포항 침촌문화회관에서 일가 친척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화전놀이 잔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옛 침촌지구 구획정리 사업으로 흩어져 사는 일가친척들이 ‘입향조 참판공’의 얼을 생각하고 그동안 못다 한 정을 나누는 행사다.

5명이 한팀을 이뤄 진행된 윷놀이를 비롯해 투호, 팔씨름, 보물찾기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내내 웃음꽃이 만발하는 잔치마당이 됐으며 1·2·3등과 등수에 들지 못한 팀에게 참가상과 행운상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화전놀이는 친척들이 들에 나가 진달래꽃으로 전을 부치고 떡을 만들어 먹으며 본격적인 농사일의 고단함을 달래는 봄맞이 풍속에서 유래됐다고 하며 참판공 종회에서는 12년째 행사를 열고 있다

백남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일가친척이 많이 참석해 풍성한 행사를 치룰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일가친척 모두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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