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찰·주민이 함께 범죄예방과 밝은 등굣길 조성
포항북부경찰서(서장 경성호)는 창포동 ‘신나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나길’은 포항북부경찰서와 ㈜포스코에너지가 협업한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 경찰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탄생하게 됐다.
조성 구간은 83m의 창포중학교 앞 옹벽이다. 종이접기를 콘셉트로 밝은 톤의 색상을 적용해 밝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이미지화했다.
또 ‘학교 앞 불법 주차금지’, ‘흡연금지’ 등 생활 안전 표지판과 도색으로 밝아진 길을 지나는 주민이 행복해한다는 의미에서 웃음이 피어나는 창포동 ‘신나길’로 이름 지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의 적극적 지역사회공헌 의지에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의 범죄통계·핫스팟 분석 등을 더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미를 더했다. 사업 예산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급여에서 1%를 공제한 ‘나눔기금’으로 조성했다.
경성호 서장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은 구성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더 완벽해질 수 있다”며 “치안활동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