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차인연합회 제12회 대한민국 명다기 품평대회…문경 도예작가 대거 수상

관음요 김종필 작가 ‘용상‘ 수상작품.
(사)한국차인연합회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명다기(名茶器) 품평대회에서 관문요 김종필 작가가 삼도 찻사발을 출품하여 다완(茶碗)부문 용상(龍賞)을 수상했다.

김종필 작가 외에도 문경 도예작가가 대거 수상하여 전통 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한국차인연합회 창립 40주년 및 제39회 차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시상은 전체 대상을 비롯해 다완(茶碗)과 다기(茶器)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별 용상(龍賞), 봉상(鳳賞), 학상(鶴賞), 특선(特選), 입선(入選)작을 선정했다. 이 행사에서 문경 도예작가 여덟 명, 열여섯 작품이 입상했다.

다완 부문은 김종필(관문요) 작가가 용상, 박연태(가은요) 작가가 봉상, 이서현(주흘요) 작가가 학상을 수상했다. 최재욱(채담요), 김성태(자인요) 작가는 입선했다.

다기 부문은 김길진(길암요), 강창성(성주요), 김윤식(남양요) 작가가 특선에 입상했다.

학상 이상 입상자는 한국차인연합회 차인들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다기명인(茶器名人)’ 후보자격을 부여받고, 입상작은 한국차인연합회 상설전시관에 전시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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