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민(사진 가운데) 경장이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2체급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기뻐하고 있다.-울진해경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지난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0회 팔씨름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화제의 팔씨름왕은 울진해경 수사정보과에서 근무 중인 강병민(30·사진 가운데) 경장이다.

강 경장은 이번 대회 프로 ‘70㎏급’, 프로 ‘80㎏급’에 출전, 본선에 오른 15명과 경쟁해 2체급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 시절부터 팔씨름을 시작한 강 경장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팔씨름 국가대표로 활동해왔으며, 2016년 중국에서 열린 세계 팔씨름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에 오르는 등 수준 높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강병민 경장은 “이번 기회에 해양경찰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운동뿐만 아니라 해경이라는 직업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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