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 엑스코·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대구·경북지역 소비재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대형 유통벤더 초청 수출상담회 및 설명회’가 오는 30일 대구 엑스코와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에서 주최하고, KOTRA 대구경북지원단과 중국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베이징·창사·광저우를 비롯한 중국 전 지역에서 대형 유통벤더 및 바이어 24개사가 참가해 지역 소비재기업들과 1대1 수출상담으로 진행된다.

또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 성공전략 설명회는 박한진 KOTRA 중국지역 본부장의 ‘최근 중국시장 동향 및 소비재 시장 진출전략’과 최석환 GJK International(CAIQTEST 한국 대표처) 총괄이사의 ‘중국 소비재 분야 최신 인증정보 안내’ 순서로 열린다.

CAIQTEST는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이 설립한 테스트센터다.

박한진 중국지역본부장은 “미중 통상분쟁 심화·중국 경제성장률 저하 등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여건이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해외직구 활성화·전자상거래법 개정·한국산 프리미엄 제품 선호 등 변화하는 정책과 트렌드를 파악해 적극 활용한다면 거대한 소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요소가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황기상 KOTRA 대구경북지원단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내수시장 확대 정책과 소득의 증가로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며 “이번 수출상담회 에는 중국 유력 화장품·주방용품·식품·프랜차이즈·생활잡화 등 유통벤더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지역 기업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TRA 대구경북지원단은 대구경북 지역 소비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일본 유력 소비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9월 ‘아마존 US, JP 입점지원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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