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일대 3층 규모 2개동 신축…항공인력 양성 보금자리 역할 기대

김향자 경운대학교 이사장(우측 두 번째),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우측 첫 번째), 전동평 영암군수(좌측 네 번째)가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경운대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 비행교육원 ‘Flying Center’가 28일 개관했다.

경운대 항공인력 양성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될 ‘Flying Center’는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 259번지 일대에 전체면적 2854.5㎡, 강의동과 기숙사 등 3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으로 신축됐다.

학생 및 교관 등 약 16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80실 규모의 생활관과 실내 강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에 앞서 경운대는 비행교육원의 핵심시설인 자체활주로 800m 규모의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영암군에 건설했다.

또한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 기관(조종사과정)’으로 지정받으면서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에서 규정된 비행 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별도 국토교통부의 실기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국토교통부 비행자격 면장을 취득할 수 있는 항공종사자 전문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성욱 총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대학이 Flying Center 개관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항공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게 됐다”며 “비행 조종 교육생들이 더욱더 안정적으로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운대학교는 실습용 항공기 11대, 항공분야 인력양성 규모 전국 3위(536명) 등 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지난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3개 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 항공정비사, 초경량비행 장치 조종자)으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