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완델손과 하창래, 상주상무 이태희와 윤보상이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13라운드 MVP에는 경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단독선두로 나선 전북현대 김신욱에게 돌아갔다.

완델손은 지난 25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 겸 공격자원으로 출전해 포항 공격을 이끌었으며, 하창래는 페시치와 박주영을 앞세운 서울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 0-0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상주상무 이태희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인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박용지에게 정확하게 패스, 동점골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이어 후반 9분 박용지의 빠른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 윤보상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려 파상적인 공세를 펼친 인천의 공격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찌아구(제주) 주니오(울산) 김신욱(전북), 미드필더에 완델손(포항) 이근호(울산) 믹스(울산), 수비수에 김진수(전북) 하창래(포항) 김민혁(전북) 이태희(상주), 골키퍼에 윤보상(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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