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중앙초등학교 정구부가 24~28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초등부에서 금메달과 최우수선수상, 남자 초등부 동메달를 획득했다.
문경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강점석) 정구부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점촌중앙초는 이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정구 종목에서 여자 초등부에서 금메달(6학년 김나현·김예경, 5학년 권유리·김민지·임수연·현다희)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고, 남자 초등부에서 동메달(6학년 김경환·박현수)를 거머쥐며 정구 명문 학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북 대표로 소년체전에 참가한 점촌중앙초는 지난 27일 서울 행당초, 경남 대표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28일 대전 대표를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5학년 임수연 학생은 “처음 출전한 소년체육대회라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코치선생님과 부모님, 여러 선생님이 격려해 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구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점촌중앙초등학교 고금자 코치는 “먼저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정구부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점석 교장은 “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코치선생님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영광이 있는 것 같다.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교육청 및 시도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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