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FM방송 통해 화학폭탄테러 대비 훈련상황 생중계

영주시가 29일 오후 2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화학폭탄테러 대비 민·관·군·경 종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오른쪽)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
영주시는 2019 을지태극연습이 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다중이용시설 화학폭탄테러 대비 민·관·군·경 종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불상자에 의한 시민운동장 화학 폭탄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현장감 있게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청,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 육군 제3260부대 3대대 등 인원 150명과 차량 20대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영주FM방송(89.1Mhz)을 통해 생중계되며 재난 상황에 맞는 국민행동요령 등을 함께 방송함으로써 시민들의 안보의식과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부대행사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과 시장,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의 직접적인 참여 체험으로 내실 있는 훈련으로 전개됐다.

이와 함께 시는 전쟁의 실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서 6·25전쟁 사진 전시, 전투 식량 시식회 등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전쟁의 위험성을 홍보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위기대응 능력 확립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인 시민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주민 체험형 훈련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29일 오후 2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화학폭탄테러 대비 민·관·군·경 종합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가 29일 오후 2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화학폭탄테러 대비 민·관·군·경 종합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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