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27일 유학생, 가족봉사단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로 보는 지역사회 관찰기, 전지적 유학생 시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경산시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지역 유학생, 가족봉사단원, 시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로 보는 지역사회 관찰기, 전지적 유학생 시점’(이하 ‘전·유·시’)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전·유·시’ 사업은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유학생이 거주하는 경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자원봉사를 통한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가족봉사단과 유학생이 자원봉사활동의 ‘멘토-멘티’가 돼 유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가족봉사단 8팀, 대만, 미얀마,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5개국에서 온 21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각각 가족을 이뤄 활동을 진행하며 세부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안심’, ‘안전’, ‘안부’를 위한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 세 가지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안녕한 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로 행동하는 전국민 ‘안녕 캠페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원봉사로 보는 유학생의 지역사회 관찰기 - 전지적 유학생 시점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녕한 지역사회’를 위해 1년간 유학생이 주도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19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녕 캠페인-안녕 네트워크’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지역 맞춤형 우수 프로그램의 발굴과 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1차 광역센터 심사와 2차 중앙센터 심사를 거쳐 총 36개(최우수 11, 우수 24, 특별1)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27일 유학생, 가족봉사단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로 보는 지역사회 관찰기, 전지적 유학생 시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경산시
중국에서 온 장만만(유학생)씨는 “지난해 유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자원봉사활동도 열심히 이끌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낙현 새마을민원과장은 “과거 중국 파견근무 경험이 있어서 유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즐겁고 뜻 깊은 유학 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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