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소방·해양경찰 100여명 투입 초동방제작업
30일 오전 9시 30분경 울릉군 저동항에 경유 수백 ℓ가 바다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울릉수협 선적 기름 운반선인 206수협호에서 S-OIL 주유소의 탱크로리에 기름을 운반하던 중 탱크로리에서 경유 수백ℓ가 유출돼 관계 당국이 급히 방제에 나섰다.
울릉군과 소방·해양경찰 등은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을 회수하는 등 초동방제작업에 100여 명이 투입돼 바다 오염의 확산을 방지했다.
한편 이 사고는 탱크로리 관리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수습을 마치는 대로 유출량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