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등 세계 최고 권위 팀 화려한 '오색물결' 연출…6월 2일 형산강체육공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6월 2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세계 최고의 권위의 불꽃 경연대회인 몬트리올 국제 불꽃 경연대회에서 3회의 우승 경력을 보유한 캐나다 Royal Pyrotechnie 팀의 연화 연출 모습.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6월 2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세계 최고의 권위의 불꽃 경연대회인 몬트리올 국제 불꽃 경연대회에서 3회의 우승 경력을 보유한 캐나다 Royal Pyrotechnie 팀의 연화 연출 모습.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31일~6월 2일·형산강 체육공원)의 킬러 콘텐츠 메인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 ‘Pride & Celebration’이다. 오는 6월 2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국제불꽃쇼는 매년 해외 팀들과 한국 팀의 수준 높은 연화 연출을 선보이며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종합선물세트 불꽃쇼이다. 

올해는 기존의 형식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70주년 그랜드 피날레’를 별도로 분리해 환상 그 이상의 장관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의 테마는 ‘자부심(Pride)과 축하(Celebration)’이다.

포항시 시 승격 70년을 기념하고,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밝혀진 후 더욱 어깨가 처진 포항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의 불빛을 전하고자 참여팀 모두 약 5개월간 ‘자부심’과 ‘축하’를 주제로 하고 이에 맞춰 연출을 준비했다고 전한다. 

특별히 주제에 맞게 엄선한 노래와 불꽃 디자인으로 포항시 승격 70년의 축하와 포항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올해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에 참여하는 팀들의 명성과 실력은 역대 최고이다.

특히 캐나다팀 ‘로얄 파이로테크닉’은 세계 최고의 권위의 불꽃 경연대회인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에서 3회의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으로 다양한 기술과 화려한 불꽃, 역동적인 리듬과 함께 다양한 효과가 담긴 연화 연출이 일색이다. 

반면, 일본의 ‘마루타마야‘는 그동안 여름에 축제가 진행되는 일정상 아시아 최고의 불꽃 연출국가인 일본을 초대하지 못한 아쉬움을 채워 줄 팀으로서, 일본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화 연출이 강점이다. 일본의 여름 축제 ‘마쯔리’로 포항의 희망을 기원하는 제의적 의미를 담은 불꽃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피날레는 평창동계올림픽 연화연출팀인 한화가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두 번의 쇼로 나누어 과거의 감동과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시작 퍼포먼스 후, 포항시민이 다시 보고 싶은 형산강대교 나이아가라 분수 불꽃이 다시 선보여 과거 불꽃쇼를 찾던 시민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형산강 불꽃쇼 연출 모습
형산강 불꽃쇼 연출 모습

특히, 국내 최대 길이의 연화 발사장 1㎞의 한눈에 다 담지 못하는 정도의 불꽃이 펼쳐질 구역으로 준비해, 파노라마 형식의 불꽃이 약 2㎞ 남짓 펼쳐지게 된다. 기존의 600m로 한눈에 담기던 불꽃쇼가 좌우로 200m씩 더 길어져 고개를 좌우로 돌려야 전체를 볼 수 있는 길이의 연화 연출로 포항의 희망을 담은 빛을 시민들의 가슴에 담아준다. 

‘국제불꽃쇼’와 ‘그랜드 피날레’는 형산강체육공원 어디서든지 진행하는 상황과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음향 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관람객의 감동을 배가 되도록 했다. 또한, 시작 전 설명과 관람의 팁을 음성 나레이션으로 준비해 더욱 쉽고 알차게 ‘국제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와 그랜드 피날레는 과연 역대 최고일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환상적인 장관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연출적 요소뿐만 아니라 포스코와 연계해 안전하고 완벽한 불꽃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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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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