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수소경제사회 주도적 역할 할 것"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마련한 ‘수소경제시대 연료전지의 역할’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 의원은 대구가 중심된 수소경제 이행을 촉구했다.
“수소경제사회 이행에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수소경제시대 연료전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가운데 열렸다.

세미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해원 박사 주재로 진행됐다.

김용태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 연구를 수행한 석박사급 인재가 공급돼야 하고 석박사급 인력으로 스타트업을 창업, 생태계에 동참시키는 방식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배중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수소경제사회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역할 및 도전과제’를 발표했다.

배 교수는 “SOFC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도 연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화석 연료 인프라를 통해 발전이 가능하다”며 “SOFC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사업화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최연우 과장,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부회장, 미코 최성호 본부장 등 산·학·연·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최 과장은 ‘한국의 연료전지 방향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업부의 연료전지 정책과 지원 방침을 들려줬다.

이와 함께 향후 연료전지 보급 확산과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업부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토론자들도 연료전지의 중요성과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36명으로 구성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자문위원단장으로서 산업현장의 전문가들과 국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가스공사가 대구에 있는 만큼 지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활용,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규환 의원은 수소산업 육성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 국회 내에서 수소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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