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배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소방사
경주소방서 소속 한 소방사가 전국 공무원 문예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경주소방서는 동부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전인배 소방사(33·사진)가 올해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 ‘부고訃告’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문예대전은 공무원의 문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활기찬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현직 공무원, 무기계약·기간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 3580편 중 시, 시조, 수필, 소설, 동시, 동화, 희곡 등 7부문 1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전체 수상작 명단은 지난달 28일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됐다.

전인배 소방사의 시 ‘부고訃告’는 현장 활동 중에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의 고독사에 관한 내용을 시로 썼으며, 시 부문 3등에 해당하는 동상을 수상하면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전 소방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인배 소방사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독려하는 경주소방서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창작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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