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달 29일 문희아트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세계금연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 본능’이라는 슬로건으로 금연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금연 전문상담사가 폐활량 측정·일산화탄소 측정, 음주·비만 체험과 홍보물 등으로 금연의 중요성과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는 흡연자의 금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발적인 금연문화를 유도하여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중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 등록자에게는 금연패치, 행동 보조용품, 금연보조제와 금연 성공품 및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주민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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