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편의 위한 공공·휴양문화시설 연말까지 마무리…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장사리 호국공원이 테마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조성해 온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내 장사관광지 주변 정비사업이 마무리 준공 단계에 이르면서 관광 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영덕군은 장사관광지를 4계절 테마관광지와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장사관광지 주변정비 사업을 추진해 총 10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을 투입했다.

인천상륙작전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 격전지를 호국형 테마관광지로 설정한 영덕군은 2012년 관광지조성계획(변경)을 경북도로부터 승인받고 2014년 상징조형탑과 추모광장을 조성했다.

2015년 LST문산호 전시관을 인양 및 거치(내부 전시관 조성)했으며 2016년 학도병조형물을 만들었다. 2017년 방문자센터와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2019년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공공편익시설과 휴양문화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안전성에 결함이 제기됐던 문산호는 국가보훈처 시설로 분류돼 영덕군 장사관광지 주변 정비사업에서는 제외됐다.

국가보훈처는 7월 중순부터 문산호 하자보수를 시작해 연말께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LST문산호 전시관(개관예정)을 비롯한 장사관광지주변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사해수욕장 일대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고 기대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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