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 성명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는 2일 성명을 내고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자유한국당의 조건 없이 국회 복귀 및 국회가 즉각 특별법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허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밝혀진 지 3개월이 다 돼 가도록 아무 진척이 없는 것은 여야 간 서로 보이지 않는 정치적 타산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한 뒤 “국회가 특별법 제정을 계속해서 지체하고 있는 것은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당의 국회 일정거부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치권의 논의마저 봉쇄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조건 없는 국회복귀도 아울러 촉구했다.

한편 허대만 위원장은 3일 포항11·15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주축으로 국회에서 추진하는 ‘포항시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촉구’ 집회에 동참해 포항시민의 절박한 상황을 국회에 전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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