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섭·박한나 학생 최우수상 수상

대구한의대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심폐소생술을 시연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학생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과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적 건강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교내 기린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 3월부터 6회에 걸쳐 12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산소방서 소속 공무원들이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28명의 학생을 선발해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했다.

학생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호흡확인, 가슴압박, 인공호흡, 심장충격기 사용 등 평가준거에 의해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경산소방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최우수팀과 우수팀, 장려팀을 선발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구한의대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방방재환경전공 장민섭 학생(오른쪽)과 청소년교육상담학과 박한나 학생(왼쪽).대구한의대.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민섭 학생(소방방재환경전공 3학년)과 박한나 학생(청소년교육상담학과 3학년)은 “심폐소생술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만큼 교육 내용을 잊지 않으려고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안찬우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학생들이 높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준 경산소방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위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016년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학생 및 교직원 180여명이 참여했으며, 2017학년도 250여명, 2018학년도 280여명, 2019학년도에는 300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게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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