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조화 이루는 지회 만들 것"

정태랑 회장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문경시지부 정태랑 회장(68)이 지난달 28일 구미 금오산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3대 경상북도지회장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2명이 출마했으며, 정 회장은 경북도 4068명 미용사를 대표한 대의원 200여 명 중 137표를 얻었다.

정 회장은 20세부터 미용사에 입문했으며, 1985년 정태랑미용실을 개업하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171개 문경시 미용사들의 모임인 문경지부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준비된 후보 정태랑’을 구호로 내걸고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정태랑 회장은 “비회원 한 명도 없는 화목한 문경시 지부를 육성했다”며 “문경시에서 사회활동을 통해 미용인 위상제고활동으로 2001년 경북도내 미용인 최초로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임됐고, 2008년 문경문희로타리클럽 회장이 되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제8대부터 12대까지 도 지회 부회장, 제20대, 제23대 중앙회 이사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지회의 확실한 세대교체, 발전기금 조성, 지부 재정 확충, 기술분과위원회 활성화, 기술강사 발굴과 육성 등을 공약했다.

정 회장은 “선후배의 조화를 이루는 지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6월13일 가야웨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4000여 경북 미용사들의 권익신장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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