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용보증기금과 금융지원·공공구매 업무협약

경북도와 대구시는 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신용보증기금, 대구 무한상사, 경북 종합상사와 ‘대구·경북 사회적 경제 금융지원 및 공공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영락 대구 무한상사 이사장, 박경구 경북 종합상사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신용 및 담보능력이 취약해 자금 융통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였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의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매년 120억 원씩 2022년까지 480억 원의 자금을 신용보증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사회적 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대구와 경북의 2000여 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들은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지원받고, 취약한 경영능력을 강화하여 시장경제 내에서 홀로 설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무한상사’와 ‘경북 종합상사’를 통하여 대구·경북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경북도·신용보증기금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구와 경북의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발굴·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양극화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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