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남측 호안 축조 공사를 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호안 축조 공사는 단계별로 진행되는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126만㎡(1단계 73만㎡·2단계 53만㎡) 개발 계획의 일부분이다.
1단계 73만㎡ 중 62만㎡(1-1단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이 완료됐고, 남은 11만㎡(1-2 단계)가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이번에 59억 원을 들여 영일만항 남측에 해안을 보호하는 둑인 호안 424m를 오는 2020년 11월까지 축조할 계획이다.
남측 호안 축조가 완료되면 2021년부터 후속 공정으로 호안 안쪽 11만㎡ 배후단지 매립 및 상부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항만배후단지 2단계 53만㎡는 2021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호안 축조공사가 완료되면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지와 상부기반시설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 영일만항 운영의 효율성 확보와 고부가가치 물동량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