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영천여고 학생들과 급식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4일 관내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운영 상황과 일선 급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영천여고를 현장 방문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9개 고등학교 2300여 명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영천을 포함 5개 시ㆍ군에서만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급식현장을 둘러보고 김우영 교육장 및 영천여고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나눠주는 도우미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또 최 시장은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학력신장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영양사 등 학교 관계자에게 교육발전과 무상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진열 인재양성 과장은 “우리 시는 지역의 명문학교 육성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따른 사교육비 절감과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 관련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고등학교 전 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지원할 만큼 교육 지원에서 타 시군보다 한 발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예체능 영재 육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