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수사 중…사건경위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 처벌"
현직 경찰관이 호텔에 함께 투숙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5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26) 경찰관은 지난 2일 오전 5시 20분께 동구 한 호텔에서 잠을 자려던 여성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채팅앱으로 만나 함께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범행 당시 B씨는 잠을 청하려다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소리가 들렸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 나중에 정확히 판단하겠지만, 사건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