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방비·민자 모두 11억 투입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IT비지니스진흥협회가 추진하는 국가디지털전환사업 민간주도형 공모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국가디지털전환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세대이동통신(5G)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사회 각 분야에 적용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민관협업 디지털 혁신모델 발굴?기획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주도형 본 사업 과제에 선정된 것으로 구미시와 함께 (주)케이티의 ‘시설물 안전 관제 서비스’통합플랫폼 기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고 해당 서비스 이용료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이다.

국비 3억원과 지방비 5억원(경북도 1억, 구미시 4억), 민자 3억원 등 총 11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주)케이티의 ‘시설물 안전 관제 서비스’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미시 양포동 일원 10개 주요 교량, 옥계 지하차도, 해마루 공원 테크, 해마루 초등학교 절개사면 등 14개소의 취약 시설물에 210여개의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 플랫폼으로 시설 안전 관제 및 예측, 센서를 통한 실시간 상태파악 및 취약성 변동 확인, 재난상황 감지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 지원을 통해 시설물 이상 상태를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알려 상황 대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AI 빅데이터 기반의 보수 및 보강 시점 예측으로 시설물 점검 예산을 절감하고 대형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노후(위험) 시설물의 실시간 관리를 통한 예방적 안전 확보로 시설 유지관리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시설물 안전과 연계한 재난안전 관련 산업분야 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구미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도내 타 시군으로 서비스 모델을 전파해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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