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 정치아카데미 특강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좌파독재 길로 가기 위한 것"

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15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가치 수호’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15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가치 수호’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대한민국의 경제·안보·헌법 3가지 모두가 파탄 났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여성 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 가치 수호’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현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실정을 하며 대한민국을 나쁜 피로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헌법을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왼쪽으로 이끌고 있어 사회주의로 가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지금의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은 좌파 독재의 길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선거법이 개정되면 민주당과 2중대 정당인 정의당이 절대적 과반을 차지하고, 한국당은 절대 과반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대한민국은 좌클릭 하게 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 뜻을 왜곡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15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가치 수호’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15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가치 수호’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그러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은 도덕적으로 엄청나게 우월한 척하며 촛불 때문에 자신들은 무한한 정당성을 가진다는 듯 오만한 척하지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보면 현 정부의 도덕성은 ‘빵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지난해 지방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 북미 정상 회담이 열렸던 것처럼 내년 총선 때도 뭔가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가 관권·금권·북풍 선거를 하더라도 국민이 속지 않고 막아내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