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청 광장에서 ‘구미와 서울이 하나로! 농특산물 한마당행사!’ 라는 주제로 ‘구미농특산물 서울광장 소비촉진·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지난달 24일 구미시와 서울특별시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약속함에 따라 구미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에 기여하고자 수도권 소비자를 찾아가는 마케팅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쌀, 감자, 멜론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 ‘구미팜’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20여 농가와 6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시중가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7일 행사 첫날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구미시 홍보대사인 김태우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그 밖에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시연회, 도시민 참여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지역홍보 부스에서는 구미를 대표하는 중소기업관, 관광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해 구미를 찾는 계기의 장을 마련하고, 구미 대표 빵 ‘베이쿠미’ 홍보관도 7개 제과업체가 참여해 시식 및 홍보행사를 가진다.

농축산물 시식부스에는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쌀·감자요리 및 구운고기 시식을 통한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이벤트 존에는 구미휴게소를 연상케 하는 통감자구이와 소떡소떡, 떡볶이를 준비해 행사의 관심도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처음 열리는 구미농특산물 서울광장 소비촉진·홍보행사가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도농복합 도시에 걸맞은 농업위상을 정립하고 지역의 특화된 농가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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