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첨복단지 입주 기업 '승승장구'
대구경북 첨복단지 입주 기업 '승승장구'
  • 박무환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06일 19시 53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07일 금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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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비전 등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통해 매출 증가 등 성과
대구경북 첨복의료 복합 단지(대구시 동구 신서동 일대)에 입주한 기업은 입주기업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좋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기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엔도비전, ㈜유니메딕스, ㈜인성메디칼, ㈜인트인, ㈜현우테크 등이 꼽힌다.

㈜엔도비전은 2014년 말 첨복 재단 실험동물센터에서 연구 개발( R&D)를 지원받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지혈용 거즈의 국산화에 성공해 이미 많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키토산을 적용해 혈소판을 흡착시켜서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키는 제품으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궁경부암 원추 절제술 후 환부 보호용 캡도 개발했다.

올해 1월에는 첨복 내 위치한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첨단의료기기 시장을 개척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첨복에 2700여㎡의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유니메딕스는 2014년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서울 본사를 제외한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대구로 이전해, 첨복재단 첨단 의료기기개발지원 센터와 ‘스마트 약물주입장치’를 공동개발했다. 이 제품은 중환자실, 신생아실, 응급의료센터에서 미세하게 또는 다량의 약물을 주입할 때 오차를 ±3.26%까지 낮춰, 중증환자나 신생아의 경우 미량의 약물 주입에도 민감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입주 완료기업 중 본사가 첨복 단지 내와 대구 내에 위치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은 2018년말 기준 13개사로 ㈜세신정밀, 한국오에스지OSG(주), ㈜한의, ㈜한아아이티(IT), ㈜우성티오티, ㈜옥천당, ㈜휴먼허브, ㈜덴티스, ㈜메가젠임플란트, ㈜3에이치(H), ㈜올소테크 등이다.

입주기업 중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매출 증대, 고용창출 등으로 2018년 대구경제를 빛낸 지역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올소테크와 ㈜이·오·에스가 있으며, ㈜이.오.에스의 경우 2018년도에 대구시에서 지정하는 ‘스타기업 100’에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첨복 단지에는 덴탈 소재와 치기공 특화기업이 다수 입주해(유치기업 129개사 중 17개사),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치과 의료기기 토탈 마케팅 지원 사업을 해 2018년 25개 업체가 14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 개최된 2019 아랍헬스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및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2019 독일 쾰른 치과 기자재전시회(IDS)’에 치과 기업 16개사가 참가해 29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전시회 2회 참가만으로 2018년 전체 수출계약액의 2배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전시회에서 단지 내 기업인 ㈜예스바이오테크와 ㈜ 명문덴탈이 각각 50만 달러,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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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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