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기계면은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용화사 주관으로 기계전투 참전 순국열사 추념 위령제를 봉행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면장 이원우)은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용화사 주관으로 기계전투 참전 순국열사 추념 위령제를 봉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당시 기계전투 참전 학도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과 헌화에 이어 포항불교사암승가연합회 천도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용화사 위령제는 고 권태흥 대위(육사9기·상주)의 미망인 한연호 여사가 6·25전쟁 중 1950년 8월 기계 비룡산 전투에서 의롭게 싸우다가 장렬히 산화한 부군과 장병 그리고 학도병들의 명복을 축원하면서 1965년 용화사를 창건하고 미망인과 유족들의 뜻으로 현사지에 위령탑을 축조하여 1996년부터 해마다 현충일에 봉행하여 오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한연호 여사 돌아가신 이후 후 현재는 용화사 주지스님인 정수스님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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