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6개·은메달 1개·동메달 5개 획득 역대 최고 성적

7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영천시 출신 선수들이 영천시청 앞에서 카퍼레이드를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영천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손을 흔들며 축하하고 있다. 영천시
영천시는 7일 시청 마당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 및 지도자들에 대한 축하·격려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김우영 교육장, 도·시의원,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해 소년체전 입상선수들을 축하했다.

이어 시 체육회는 축하 인사와 함께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격려금과 꽃목걸이를 수여하고 시청을 출발해 공설시장삼거리, 완산오거리, 중앙사거리를 통과하는 도심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시에 따르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영천시 출신 선수들이 육상, 유도, 복싱, 태권도, 수영, 탁구, 검도, 배구 등 8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

종목별로는 육상에서 김해미(포은초), 김은선(청통초), 심정순(성남여중)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땄으며 유도 영동중 정재혁(-60kg급), 금호초 최소윤(-57kg급)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복싱에서는 영천시 사상 처음으로 영천중 박민준(핀급)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태권도에서 영천중 김예원 선수 은메달, 송우근 선수가 동메달, 수영 이정현(중앙초) 선수 동메달, 탁구는 단체전에서 포은초 박가현, 임소향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 및 지도자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다음에는 국가대표로서 세계를 제패해 영천시를 빛내는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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