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 영양군간담회 참석 6대 방안 발표
오도창 영양군수·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과 만나 환담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보수의 심장 경북 영양군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11시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회 영양군 간담회에 참석해 류상기 전 도의원과 당원, 지지자, 주민 등 200여 명과 1시간 30여 분 동안 당면 과제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 시장에게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홍보와 판매에 서울시와 MOU 체결 등 적극적 협조와 영양지역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커피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영양고추가 제값 받고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으며, 영양지역 장애인들이 생산한 커피를 박 시장 본인부터 시장실에 두고 마시겠다고 답변했다.
또 ‘지방과 상생’을 선언하고 △청년창업비용 △서울시 공공기숙사, 게스트 하우스 개방 △서울 창업 허브 프로그램 참여 △귀농·귀촌 지원 △서울과 지방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혁신 자문단 운영 등을 발표했다.
간담회 후 민주당 소속의 영양군의회 홍현국 부의장은 박 시장에게 영양 고춧가루를 선물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간담회 전 영양군청을 방문해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을 만나 환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