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추진…사업비 20억 투자, 인구 감소·지방 소멸 극복 기대

‘청도신도리스마트타운시범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능형 ICT타운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청도군.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ICT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청도군 신도리가 선정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능형 ICT타운 조성사업은 인구소멸이 심각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이 가능한 군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13개 지자체가 신청해 신도리 마을이 최종 확정됐다.

ICT타운 시범마을은 스마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케어 서비스, 스마트 안심마을 구현과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농어촌 모델을 만들어 더 이상 인구 감소가 없고 찾아오는 농어촌 마을로 조성된다.

지능형 ICT타운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스마트 케어 서비스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돌봄 단말기 운영, 스마트 문화공간 조성 및 다문화 가정, 손자·손녀 화상통화를 구현한 행복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한다.

또 스마트 안심마을 서비스로 딥 러닝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을 이용한 농작물 피해방지와 농기계 사고 감지 및 알림, 스마트 CCTV·와이파이존 등 스마트 안심마을을 구현한다.

스마트 융·복합 서비스는 재배 기술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팜 단지조성, 판매품목 VR·스마트 주문 등 농특산물 디지털유통 판매를 위한 디지털 마켓 등도 구축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신도리는 조국 근대화의 시초가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이며, 주민주도의 정보화마을로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는 마을로서 이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문제를 극복하는 스마트타운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김윤섭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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