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길"

이재수 한의원장이 아동용 수영복 60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012년 대구 한의사로는 처음으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지역에서는 7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한 이 원장은 지난 7일 수성구청에 아동용 수영복 500벌을 전달했다.

이 수영복은 수성구 내 저소득·다문화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물에 뜨는 이 수영복은 저체온증을 막는 보온 효과와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매년 여름철 아동·청소년들의 물놀이 사고 소식을 많이 접한 이 원장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수성구청은 이번 지원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수 원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에서 소외된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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