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영남대·일반부 김명갑 우승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자인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관중들의 뜨러운 응원 속에 펼쳐졌다.경산시.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8일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씨름협회 주관, 경산시 후원으로 개최, 올해 경산자인단오제의 최대 볼거리로 주목받았다.

당일 씨름장을 찾은 1000여 명의 관중들의 응원 가운데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지역의 씨름 명문대학인 대구대, 영남대를 비롯, 경기대, 경남대, 단국대, 세한대, 용인대, 울산대 등 총 8개 대학팀 선수 등 1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씨름동호인 9명도 일반부에 참가함으로써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자인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관중들의 뜨러운 응원 속에 펼쳐졌다.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팀이 수상하고 있다.경산시.
이날 대회는 일반부를 포함해 총 4개의 경기부문으로 치른 결과 대학부 단체전은 영남대가, 개인전 -90kg급과 +90kg급에서는 임성길(대구대) 선수, 김찬영(경남대)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만 열린 일반부(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에서는 김명갑(경산시 자인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경산자인단오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씨름 활성화에 기여 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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