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상영관
영화 ‘기생충’ 상영관

영화 ‘기생충’이 총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8~9일) 동안 114만6천566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02만1천55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점을 비롯해 영화 속 여러 은유와 상징을 해석하기 위해 N차관람(다회차 관람)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알라딘’은 주말 관객 81만1천501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9만9천601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영화는 흥겨운 노래와 춤 덕분에 입소문을 타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과 함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효과를 느끼는 4DX관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끈다.

3위에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올랐다. 같은 기간 52만5천52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3만7천83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재개봉한 ‘이웃집 토토로’가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로켓맨’, ‘빅샤크2: 해저2만리’, ‘악인전’, ‘어벤져스 :엔드게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0.0MHz’가 10위권에 들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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