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공원은 경북 경산시의 대표 저수지인 남매지에 조성된 수변공원의 이름이다.

남매지는 이름의 유래에 얽힌 가난한 남매의 전설 외에도 작은 전설이 몇 개 더 있는데 모두 농경사회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설화들이다. 경산시 중심에 위치한 남매지는 공원조성 후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저수지가 됐다.

주말과 야간에도 각종 행사와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음악분수, 바닥분수, 느린 우체통, 소담길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놀이거리가 꾸며져 1시간 산책길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또 8월이면 저수지 안에 조성된 연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래서 저수지와 어우러진 연꽃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이들 찾는 사진명소가 되었다.

경산시는 남매지, 마위지, 반곡지 등의 농업용 저수지를 지역경관 거점으로 재탄생시킨 것을 인정 받아 2018년 아이사도시경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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