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골부리 축제 참가자들이 골부리 줍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은 8일 개최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제4회 삼굿 & 청기 골부리 축제’에 2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다문화가족과 함께 한마음 되는 청기’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이번 축제는 주민과 지역 내 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과 폭넓은 참여로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농심 회복과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8일 오전 10시부터 영양군 청기면 소재 토구숲에서 개최된 축제는 골부리 줍기 체험과 삼굿체험, 골부리 맛보기와 행운의 보물 찾기, 건강 체조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골부리 줍기 체험에서는 체험객들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고 황금색깔의 골부리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삼굿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익힌 감자, 옥수수, 달걀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

권종규 청기 골부리 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에 우리 청기면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싶고, 다음 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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