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어르신들, 실버일자리가 효자

DGB금융그룹이 장난감 세척 사업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사회공헌재단은 100세 시대 실버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역 계층별 특화 사회공헌을 위해 ‘파랑새 시니어 행복한 일터’와 ‘파랑새 백세 GREEN 사업단’등 시니어 일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DGB사회공헌재단이 2012년 문을 연 뒤 8년째 운영 중인 ‘파랑새 시니어 행복한 일터’는 대구시 달서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DGB사회공헌재단이 설립한 시설이다.

‘파랑새 시니어 행복한 일터’는 지역 내 영유아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방문해 장난감(교구)을 무료로 소독·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시설 800여기관과 노인 12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설은 DGB대구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영유아 보육시설 무료 소독·세척 서비스를 접수하면 된다.

‘파랑새 백세 GREEN 사업단’은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소독·방역 사업단으로 지역 내 영유아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사회복지시설(복지관, 보호시설,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노인들이 직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소독 작업은 식약청에서 인가된 약품을 사용하고 있다.

DGB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파랑새시니어일터에는 많은 시니어 근로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8년째 사업지원금을 전달해 지금까지 8년간 약 800여 곳 이상의 시설에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파랑새 백세 GREEN 사업단의 경우 지역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달서시니어 클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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