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역의 예·경보시설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양북면에 위치한 CCTV 모습.
경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실시간 변화되는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난상황 대응계획’과 연계해 재난 예·경보시설 등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64개소, 재난CCTV시설 4개소, 민방위경보(지진해일경보)시설 32개소, 지진가속도계측시스템 2개소, 강우량측정시스템 15개소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

유지보수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통신회선, 단말기 연결 상태, 주변 환경정리 등 관리실태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특히 실시간 재난상황 파악을 위해 경주여중지하도 등 5개소에 재난CCTV시설을 추가 설치했고, 노후화된 시설과 경보사각지대에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민방위경보(지진해일경보)시설 등 68개소를 신설 및 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설장비 운영매뉴얼과 관리대장을 새로이 정비하고 상황요원이 언제든지 시스템 조작이 가능하도록 교육과 훈련도 실시했다.

이경원 안전정책과장은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과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