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위원회 역사분과 위원들이 김천시 향토장인 선발 심사를 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김천을 빛낸 향토 장인(匠人) 11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예의 11인의 향토장인은 농기계공 정일수, 한복디자이너 정명숙, 서예가 이홍화, 일식주방장 정홍영, 전통춤 연구가 최동선, 각자장 이홍석, 창호장 백영목, 방짜유기장 이운형, 포도재배사 김성순, 요리연구가 박복순, 양복디자이너 정태수 등이다.

김천시 향토장인 선발은 지난 3월 12일부터 한 달간 공고를 통해 13개 분야 15명의 추천서가 접수한 뒤 담당 공무원이 현지 조사를 통해 공적 조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김천시민위원회 역사분과 위원 11명이 수공기간(30년 이상), 보유기술과 입상경력,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11명을 뽑았다.

시는 향토 장인 11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장인의 일상생활을 영상물과 기록물로 남겨 그들의 삶을 조명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직하고 고집스럽게 외길 인생을 살아오고 자기 분야에 묵묵히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의식으로 사회에 봉사한 분들을 찾아 격려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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