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발대식 시작으로 활동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와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지자체로서는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공감 서포터스’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다름’이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아닌 다양한 개성으로 인식되는 더 따뜻하고 열린 도시로 만들어갈 ‘2019 장애공감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장애공감 서포터스는 7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공감 서포터즈 모집인원은 90명 이내(대학생 45명, 일반시민 45명)로 대구시 거주 시민(외국인 포함)이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전공은 무관하며 5명 이내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도 있다.

평소 인권, 사회공헌, 장애인식개선 활동 등에 관심이 많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활동이 활발하며 온라인 콘텐츠 작성 및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능력을 보유한 경우 우선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대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betterdaegu@naver.com으로 제출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료가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및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해 상금을 준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차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차별없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받는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장애 공감문화 확산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장애공감 서포터즈 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