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소이까멘시 선수단 등 50여명 훈련 실시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 전경
전국 최초 복싱 전용훈련장인 영주 대한복싱훈련장이 전국에서 몰려든 복싱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달아오르면서 영주시가 복싱 선수들의 인기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2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러시아 볼소이까멘시 선수단 14명을 시작으로 17일부터 국가대표, 상무(체육부대) 등에서 복싱 선수단 50여 명이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복싱전용훈련장을 동호인 및 선수의 단계별 맞춤형 합동훈련과 국내선수 전지훈련 등 복싱 지역거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복싱로빅, 복싱다이어트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관으로 활용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전지훈련팀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업소 안내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해 스포츠 도시로서 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를 찾은 훈련팀이 다시 영주를 찾도록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 대한복싱훈련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004㎡ 규모의 전국 최초의 복싱전용훈련장으로 주요 시설물로 2개의 복싱훈련장,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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