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북면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11일 유·초등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의 천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레몬청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바쁜 일상에 쫓겨 가족들이 함께 새콤 달콤 레몬청과 함께 차 한 잔을 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생활의 여유를 제공해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레몬청을 먹어봄으로써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가족과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을 갖는데 큰 의미가 있다.

3년째 행사에 참가하는 6학년 학부모는 “매년 학교에서 실시하는 레몬청 만들기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간단한 음식들은 함께 만들어먹는 문화가 형성됐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데 감사하고 계속 이 행사가 이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명숙 교장은 “천부와 현포의 유·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한 자리에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레몬청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하여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많은 행사를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