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5시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 대동배리 3.6㎞ 해상에서 조업하던 정치망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돼 경매를 통해 38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수협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 대동배리 3.6㎞ 해상에서 조업하던 정치망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고래 길이는 5.2m, 둘레는 2.5m에 달한다. 밍크고래는 포항수협에서 3867만 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13일 오전 5시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 대동배리 3.6㎞ 해상에서 조업하던 정치망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상태나 선도 등이 아주 좋은 것으로 봐서 죽은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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