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정정용 감독과 고재현·김세윤 선수의 모교인 대구 신암초등학교 후배들이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손편지 쓰기 운동을 벌였다. 이 학교 5학년 5개 반 학생 120여명은 13일 오전 2교시 수업시간에 정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편지는 정정용 감독과 고재현·김세윤 선수가 학교 선배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룬 데 감사하다는 내용과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의환향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일부 학생들은 그림 편지를 쓰기도 했다.
한편 이들의 정성 어린 편지는 조만간 손편지운동본부를 거쳐 대한축구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