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따르면 2017년 영천지역 치매노인 실종사건 17건, 2018년 24건, 올해 현재 11건이 발생하는 등 실종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발생한 실종자 모두를 발견해 조치했다는 것.
이에 경찰서는 치매노인 실종자를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치매노인 실종 시 CCTV기 없는 농촌 외곽지역 등 사각지대의 실종 수색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퍼져 있는 축산농가와 이번에 협악을 맺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농촌 외곽지역에 사업장을 둔 축산단체 회원들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 농촌 지역 구석구석까지 수색 범위가 넓혀져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같이 영천경찰서는 치매노인 실종제로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주유소협회 등 업무협약을 통해 2000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축산연합회와 경찰서는 고령화 사회로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으로 치매노인 및 지역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권영준 여성청소년과장은 “치매노인 실종사건의 경우 이동 경로가 특정되지 않아 수색 범위가 광범위하다”며 “수색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노인들이 저체온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어 신속한 발견·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