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 우승 기원 거리응원전 경북·대구가 '들썩'
U-20 월드컵 결승, 우승 기원 거리응원전 경북·대구가 '들썩'
  • 사회·체육부 종합
  • 승인 2019년 06월 13일 20시 5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4일 금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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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15일 자정부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대구시, DGB파크서 진행
경주·영주·영천·예천서도 응원전 예고
경북일보는 16일 오전 1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한국 대 우크라이나의 결승경기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16일 새벽 1시 경북·대구 전역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염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지난 12일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 U-20대표팀에는 정정용 감독을 비롯 고재현(대구FC), 최준(연세대) 등 경북·대구 지역과 인연 있는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대구 신암초-청구중-청구고-경일대를 나온 뒤 프로축구 대구FC 코치와 대구 U-18팀인 현풍고 감독을 맡았었다.

에콰도르전 깜짝 선발로 나와 승리에 힘을 보탠 고재현은 대구 대륜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대구FC에 입단했으며, 2018시즌 K리그1에서 12경기, 올해 1경기를 출장한 신인이다.

고재현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깜짝 출전한 김세윤(대전 시티즌) 역시 대구 달성군 다사랑유소년축구클럽을 거쳐 정정용감독이 나온 대구 신암초와 경주 무산중을 졸업했다.

에콰도르전 결승골을 터뜨린 최준(연세대)는 울산 출신이지만 아버지 최해길씨(54)는 영남대 축구선수, 어머니 강문주씨는 영남대 체조선수로 활약했었다.

특히 최준의 할아버지인 고 최문출씨는 대구 현풍고에서 축구선수로, 최준의 형 최혁은 대구대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축구 3대 집안이다.

아버지 최해길씨는 대학 시절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다리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북·대구 출신 감독과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6일 지역 곳곳에서 청소년 태극전사들의 우승을 염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먼저 경북일보는 지난 12일 한국 U-20팀 결승진출이 확정된 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일보는 1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9 스틸시티 포항! 메탈락경연대회’가 끝난 후 무대를 정비하고, 이날 자정(밤 12시)부터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치어리딩 공연으로 시작되는 거리 응원전은 오전 1시부터 대형 LED전광판을 통해 경기중계가 진행되며, 붐 업을 위해 다양한 경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단체응원전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15일 오후 7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1 16라운드 대구-강원전이 끝나는 밤 9시 50분부터 단체응원전 체제로 전환해 대구 출신인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한국 U-20대표팀의 우승 염원을 불태울 예정이다.

시는 이날 DGB대구은행 파크를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시지하철 1호선을 한정적으로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정용 감독의 모교인 청구고는 동문회를 중심으로 DGB대구은행파크 한 지역에 모여 응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졸업생으로 구성된 음악대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응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우성훈 청구고 교장은 “늦은 시간인 만큼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교직원들과 동문회를 중심으로 응원에 동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풍고가 위치해 있는 대구시 달성군도 15일 밤 11시부터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 LH홍보관에서 거리응원전을 준비한다.

정정용감독의 모교인 경일대는 교내 학생식당에서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이날 1000여 명의 경일대 재학생들은 대학 측에서 제공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U-20 월드컵 우승을 기원한다. 경일대 측은 “정정용 감독이 본교 동문으로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학생들의 자부심이 한층 고취된 만큼 모두 한마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응원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세윤이 중학교 시절을 보낸 무산중이 소재한 경주시도 16일 새벽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시는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거리응원전에 나서기로 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시내 각 지역의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홍보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응원전 붐업을 위해 풍물단 및 치어리더 등과 함께 태극기·막대풍선·나팔 등 2000개의 응원도구까지 준비해 우승을 염원한다.

구미시는 15일 밤 11시부터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구미대 천무응원단을 중심으로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영주시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로 하고 15일 밤 9시부터 체육관을 개방, 시민 누구나가 응원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영천시에서는 15일 밤 11시부터 시청마당에서 영천시체육회와 영천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응원전을 갖는다.

예천군은 15일 밤 10시부터 한천체육공원에서 각종 공연을 통해 붐업을 한 뒤 16일 새벽 대형스크린을 통해 응원전을 펼친다. 예천군 축구협회는 이날 치킨 400인분을 무료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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