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재학생 1000여 명이 오는 16일 U-20 결승전 단체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단체응원이 펼쳐질 경일대 학생식당 건물.경일대.
경일대학교 재학생들이 오는 16일 오전 1시 교내 학생식당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1000여 명의 경일대 재학생은 대학 측에서 제공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치킨과 간식을 먹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U-20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정정용 호를 응원할 계획이다.

경일대 관계자는 “정정용 감독이 본교 동문으로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는 가운데 학생들의 자부심 고취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며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길 기원하는 마음에 단체응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1969년 대구 출생으로 신암초-청구중·고를 거쳐 1988년 입학해 1993년 졸업 시까지 경일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졸업 후 실업팀인 할렐루야와 이랜드 푸마 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대구FC 수석코치와 현풍고등학교 감독을 거쳐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U-20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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