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사업 ‘여풍당당 인문학산책’ 개강

14일 포항농협 본점에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포항농협이 공동으로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사업 ‘여풍당당 인문학산책’을 개강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14일 포항농협(조합장 정창교)과 공동으로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사업으로 ‘여풍당당 인문학산책’을 개강했다.

이 사업은 입국 3년 차 이상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포항농협 본점 문화센터에서 포항농협의 예산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 앞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연희 센터장과 포항농협 정창교 조합장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결혼이민자들에게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연계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자원 구축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한국사회 정착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자립 역량강화 지원서비스 체계를 확립하여 결혼이민자 스스로 정착과정을 설계하고 관련서비스 탐색, 실행계획 수립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4일 포항농협 본점에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연희 센터장(왼쪽)과 포항농협 정창교 조합장이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연희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정착단계별 다양한 과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 사회적응 및 미래설계를 위한 준비를 함으로써 수준 높은 정착을 지원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센터는 가족의 유형별로 이원화되어 있는 가족지원서비스 전달 체계를 유형에 상관없이 일원화하여 교육·상담·문화·돌봄, 가족역량강화, 다문화가족지원 등 지역 여건과 수요자 특성에 맞는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