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중부에서 창포중학교 김도원이 인상에서 7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에서 80㎏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155㎏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김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제33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중부에서 창포중학교 김도원이 인상에서 7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에서 80㎏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155㎏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김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포항 창포중과 안동여중 역도부가 제33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11·은 7개를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창포중은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중부 45㎏급 인상에서 33㎏을 들어 첫 은메달을 따낸 뒤 용상(43㎏)과 합계(76㎏)에서 은메달을 추가시켰다.

이어 55㎏급에 출전한 정미르가 인상 50㎏·용상 65㎏·합계 115㎏으로 3관왕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창포중은 둘째날 81㎏급에 출전한 김도원이 인상에서 7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에서 80㎏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155㎏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안동여중도 대회 첫날 64㎏급 박예나가 인상에서 58㎏으로 경북체육중 편아람에게 2㎏차 금메달을 내줬지만 용상에서 77㎏으로 편아람보다 7㎏을 더 들어 올려 합계(135㎏)까지 금메달 2개를 한꺼번에 들어올렸다.

이어 둘째날 +81㎏급 김가연이 인상에서 83㎏를 들어 2위와 무려 18㎏차이를 낸 뒤 용상에서도 98㎏으로 2위와 13㎏차이로 금메달을 보탰다.

김가연은 합계에서도 181㎏을 들어 2위 심민주(강원대동여중)과 31㎏차로 1위를 차지했다.

경북체육중은 64㎏급 편아람이 인상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76㎏급 황희영인 인상(68㎏)·용상(75㎏)·합계(143㎏)에서 은메달 3개를 보탰다.

한편 창포중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제91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은5·동 6개를 뽑아냈으며, 안동 경덕중 남지용은 +102㎏급 인상 125㎏·용상 165㎏·합계 290㎏으로 3관왕에 올랐다.

남지용은 지난달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 +96㎏급 용상에서 170㎏을 들어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3관왕을 들어 올리는 등 남중부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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